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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종윤 사장 관련 “OCI 그룹과 통합 차질 없이 진행할 것”
한미그룹, 임종윤 사장 관련 “OCI 그룹과 통합 차질 없이 진행할 것”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1.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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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바이오타임즈] 한미그룹은 최근 발표된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관해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하는 것에 관련한 입장문을 14일 밝혔다.

한미그룹은 “이번 통합 절차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안으로,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이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임종윤 사장이 대주주로서 이번 통합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임종윤 사장과) 만나 이번 통합의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이번 통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앞서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7,703억 원을 들여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은 자신의 개인회사인 코리 그룹의 엑스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관련,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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