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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 2019] 모두가 같은 걸음을 걷기 위한 노력, 레그온
[KHF 2019] 모두가 같은 걸음을 걷기 위한 노력, 레그온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08.31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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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SPITAL FAIR 2019의 LegON 부스에서 스마트 의족을 시연하고 있다.
K-HOSPITAL FAIR 2019의 LegON 부스에서 스마트 의족을 시연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 부산대학교 산학협력기업 LegON(대표 김승현)은 지난 21일부터 23일 개최된 'K-HOSPITAL FAIR 2019'에서 스마트 의족을 선보였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에 따르면, 의족 규모는 10조원 정도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가격 요인 때문이다.

일반 의족은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딱딱하고 일상생활에서 걷는 정도가 가능한 반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경사가 있는 도로를 걷는 데에는 불편함이 있다. 이를 보안해 나온 것이 스마트 의족이다. 스마트 의족은 걷거나 뛰는 것은 물론, 춤까지 출 수 있다. 하지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여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현재 의족을 구매하는 대상자들에게 약 2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하지만 보조금만으로는 구매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의족 시장 구매율은 10% 이하에 그친다.

이에 따라 LegON의 움직임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바로 LegON은 이러한 갭 차이를 줄이고자 정부 보조금 내에서 살 수 있는 일상 생활용 스마트 의족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 

LegON의 스마트 의족은 발가락이 있어 일반 의족에 비해 더 자연스러운 모션이 가능하다. 무릎의 각도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도 가능하며, 보행 감지 센서와 모터가 탑재된 제품은 지면 끌림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보폭을 계산해서 속도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사용 도중 부품 수리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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