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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환자 증가세∙∙∙‘인공관절 재수술’ 적용되는 사례는?
퇴행성관절염 환자 증가세∙∙∙‘인공관절 재수술’ 적용되는 사례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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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로 개선 가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연세사랑병원)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연세사랑병원)

[바이오타임즈]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검진 및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재치환술을 하게 되는 경우 연령대가 한층 더 높아지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더욱 많은 까다로운 수술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고령층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재치환술 시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이 필수다. 그렇다면 젊은 나이의 환자들은 부작용 위험이 덜할까? 인공관절의 수명은 평균 15~25년으로, 만약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게 되면 시간이 지나서 다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은 퇴화된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통증을 감소시키고 변형된 관절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꿈꾸는 환자들에게 관절의 기능과 운동 범위를 회복시켜주는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인공관절도 연골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등에 따라 마모가 될 수 있고 수명도 단축될 수 있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다음과 같은 사례에 적용해볼 수 있다. ▲인공연골이 다 닳은 경우 ▲수술 중 감염 발생 ▲염증으로 뼈가 용해되고 삽입물에 문제가 생긴 경우 ▲뼈 속에서 인공관절의 금속이 움직이는 현상 ▲외부의 큰 충격에 따른 외상 등이다.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첫 수술과 마찬가지로 무릎관절 통증 개선 및 정상적인 보행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은 까다로운 수술인 만큼 재치환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임상 케이스를 다양하게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만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수술 전후 여러 조건들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며 “큰 문제없이 치료가 끝났다면 첫 수술처럼 무릎관절 통증 개선 및 정상적인 보행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증상이 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빠른 시일 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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