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사업 통해 차별화된 GMP시설로 발돋움할 것
[바이오타임즈]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지난 21일 와이제이세라퓨틱스(대표 윤태영)와 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와이제이세라퓨틱스로부터 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탁받아 맞춤형 제조 공정 개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GMP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비임상·임상 시료를 생산하여 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진입 및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와 배지가 포함된 토털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1년에 설립된 와이제이세라퓨틱스는 척수손상, 파킨슨병, 루게릭, 다발성 경화증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와이제이세라퓨틱스는 자체 개발한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하여 중간엽줄기세포를 신경전구세포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CDMO를 통해 만성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20년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함께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했다. 지난해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를 통해 윤부줄기세포 생산과 시험법 밸리데이션을 포함한 품질시험, 엑소좀 생산과 관련 품질시험을 진행한다. 또한, 세포 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출발물질로 당사 제대혈 줄기세포를 제공하며, 세포치료제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용 세포 유전자치료제도 수탁 생산하여 공급한다.
김원균 GMP센터장은 “당사는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 GMP센터와 임상 3상을 비롯한 다양한 임상시험 경험을 통해 세포 생산은 물론 의약품 생산기획, 개발, 상용화 등 전 공정에 참여 가능한 능력을 보유했다”며 ”최근 CDMO 사업을 통해 세포치료제 생산 안전성과 생산 시설 관리, 기술 숙련도 등을 끌어올려 차별화된 GMP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