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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폐 질환의 판단 돕는 ‘CT 분석 AI 솔루션’ 식약처 인증 획득
뷰노, 폐 질환의 판단 돕는 ‘CT 분석 AI 솔루션’ 식약처 인증 획득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3.1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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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렁퀀트™, AI 기반으로 폐 CT 영상 분석해 정량화 정보 제공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때에도 유용한 스크리닝 도구로 활용
뷰노메드 렁퀀트™(사진=뷰노)
뷰노메드 렁퀀트™(사진=뷰노)

[바이오타임즈]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인공지능 기반 폐 CT 정량화 솔루션 뷰노메드 렁퀀트™(VUNO Med®-LungQuan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뷰노메드 렁퀀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 CT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CT 영상에서 특징적인 영역을 분할하고, 세부 영역별 시각화 및 정량화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폐 질환의 종류와 심각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의 허가사항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과 흉부영상의학과 전문의와의 폐 CT 영상 내 관심 영역 표시 일치도는 90% 이상으로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폐 질환의 스크리닝뿐 아니라 병변의 범위나 분포에 기반해 호흡기 질환의 중증도나 경과에 대한 정밀한 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폐 질환 패턴에 대한 정량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기존 호흡기 감염병뿐 아니라 향후 새로운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때에도 유용한 스크리닝 도구로 쓰일 수 있다.

뷰노는 창업 초기부터 참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SW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뷰노메드 렁퀀트™의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로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염 환자의 폐 CT에서 간유리(Ground Glass Opacity), 경화(Consolidation) 등 이상 소견이 나타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CT 영상 기반 스크리닝이나 경과 관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뷰노는 기존 폐 질환에 대한 정밀 분석 및 진단을 목적으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당시 새롭게 등장한 감염병의 정량화를 위해 최적화하고, 보다 빠른 진단을 위해 폐영 역별 세부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을 추가해 해당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렁퀀트™는 국가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돼, 호흡기 감염병의 선별과 경과 관찰을 돕는 효과적인 도구로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해당 솔루션이 더 많은 의료현장에서 바쁜 의료진의 부담을 덜고, 부족한 의료자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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