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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획득
뷰노,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획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8.2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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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등 다수 연구에서 심정지 예측 성능 입증
효율적으로 병원 내 심정지 방지나 즉각적인 대응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
뷰노메드 딥카스™(사진=뷰노)
뷰노메드 딥카스™(사진=뷰노)

[바이오타임즈]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대표 김현준)의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수집한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해당 솔루션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을 비롯해, 세계 응급의학과 최상위 학술지로 꼽히는 Resuscitation을 포함해, 미국심장협회지(JAHA), 세계중환자의학회지(CCM) 등 다수 학술지에서 우수한 심정지 예측성능을 입증해왔다.

이와 같은 결과들은 의료진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여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뷰노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 의료기기 6호로도 지정됐다.

일반병동은 중환자실 보다 지속적인 환자감시가 어려워, 중증 악화 환자 대응에 현실적인 한계가 지적되어왔다. 특히 75%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병원 내 심정지는 상급종합병원 기준 입원 1,000건당 5.17건이 발생해, 국내 입원 환자 모니터링 체계의 개선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인공지능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서 자동수집한 환자의 활력 징후를 분석하고 심정지 발생을 사전 예측하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 도입될 경우보다 효율적으로 병원 내 심정지를 방지하거나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케 한다. 특히 입원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측정되는 필수 활력 징후만을 활용하는 높은 범용성으로 향후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예하 뷰노 이사회 의장은 “뷰노메드 딥카스는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진행한 임상 연구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온 획기적인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의료기기”라며, “국내 병원 도입을 신속하게 추진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뷰노메드 딥카스 허가를 신호탄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생체신호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 분야를 국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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