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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인체 유래 상용화 세포 은행 구축 완료
티앤알바이오팹, 인체 유래 상용화 세포 은행 구축 완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1.0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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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기준에 적합한 기증자 50명의 인체 유래물 확보 완료
2월부터 신약 및 치료제 개발에 세포 자원 수요가 있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 판매 시작
독자적인 세포 은행 구축과 제품화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 시장 진출
(사진=티앤알바이오팹)
(사진=티앤알바이오팹)

[바이오타임즈]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경북대학교병원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행한 ‘정상인 50명에 대한 임상 정보 수집 및 인체 유래물로부터 세포 자원(피부, 혈액, 지방조직) 확보와 기증자 적합성 평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독자적인 상용화 세포 은행을 구축했다.

회사의 설명에 의하면 경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제공한 40세 미만 성인 50명의 인체 유래물은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기증자의 사회/의학적 이력 및 제3자 분양에 대한 동의서를 확보하고 있어, 인체 유래물로부터 확보한 다양한 세포 자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판매가 가능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근 티앤알바이오팹은 확보한 세포 자원으로 은행 구축과 글로벌 상용화 세포 제품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2월부터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에 세포 자원 수요가 있는 기업 및 전문 연구 기관과의 계약을 추진해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용 역분화 줄기세포 자원확보 및 상용화 목표를 위한 역분화 줄기세포주 개발’에 대한 심의를 승인받아, mRNA 기법의 GMP 수준의 임상용 역분화 줄기세포 제작을 통한 독자적인 줄기세포 은행 구축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역분화 줄기세포주는 다능성이 없는 성인의 체세포에 역분화를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도입한 후 발현 시켜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미분화 상태의 세포로, 전분화능을 가진 세포이다. 윤리적 문제의 제약이 없으며, 환자 본인의 세포를 활용함으로써 면역거부 반응을 피할 수 있는 세포 자원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당사는 2020년 8월 역분화 줄기세포주 제작 기술 특허를 보유한 일본 교토 대학의 ‘아카데미아 재팬’(Academia Japan Inc.)社와 라이선스(L/I) 계약 체결로 상용화 세포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다”라면서 “독자적인 세포 은행 구축과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자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자원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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