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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희귀병 유전자 치료제 개발 파트너로 참여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희귀병 유전자 치료제 개발 파트너로 참여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8.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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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인 AGU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플라스미드 원료를 생산 공급
(사진=진원생명과학)
(사진=진원생명과학)

[바이오타임즈] 진원생명과학은 DNA 백신 및 유전자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자회사 VGXI가 ‘Rare Trait Hope Fund(레어 트레이트 호프 펀드)’가 지원하는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Aspartylglucosaminuria) 유전자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어 트레이트 호프 펀드’는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AGU 완치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금을 모집하고 지원하고 있다.

희귀병인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AGU)는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리소좀 축적 유전질환이다. 초기 징후는 아동기에 지적 장애, 언어발달 지연, 운동 기능 장애 등으로 나타나며, 현재 승인된 치료법이 없다. 해당 질환자 가운데 남성은 25~35세, 여성은 30~40세의 평균 수명을 보인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노스캐롤라니아대학과 달라스 UTSW에서 연구개발 중인 AAV 기반 AGU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플라스미드 원료물질을 VGXI의 고농도 고순도 플라스미드 제조공정으로 생산하여 공급한다. 본 개발 프로젝트가 기부와 환자 가족들의 기금 모집으로 수행되고 있어 VGXI는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초기임상 진입을 위해 생산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고, 올해 3분기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VGXI는 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인 플라스미드 생산에 대해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잠재적인 본 치료제의 임상 연구를 위해, ‘레어 트레이트 호프 펀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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