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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국제학술지 ‘VIROLOGY’에 지카바이러스 백신 유효성 논문 게재
진매트릭스, 국제학술지 ‘VIROLOGY’에 지카바이러스 백신 유효성 논문 게재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6.14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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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심사 과정 통해 지카바이러스 후보 백신의 효능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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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주)진매트릭스(109820, 대표이사 김수옥)는 지카바이러스 후보 백신의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가 국제 바이러스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VIROLOGY(바이러스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4일 전했다.

진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후보 백신 ‘GMZ002’의 비임상 효력 시험을 통해 치사량 이상의 바이러스 공격 접종에 대해 100%의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GMZ002’는 야생형보다 세포 배양 생산성이 100배 이상 증가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 진매트릭스는 해당 연구 결과를 ‘VIROLOGY’에 공개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특허청으로부터 지카 바이러스 백신 ‘GMZ002’의 국내 특허 등록을 결정받았다. 이번 등록 특허의 정식 명칭은 ‘지카 바이러스 변이주와 이를 포함한 지카 백신 조성물’로, 특허 내용은 신규 지카 바이러스주와 이를 이용한 백신 제조 방법까지 포괄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 바이러스(Flavivirus) 계열의 바이러스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임신부 감염과 소두증 아기의 출생 간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 길랑 바레(Guillain-Barre) 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예방백신은 없다.

이번 연구가 실린 SCI급 학술지 ‘VIROLOGY’는 지난 60년 동안 바이러스학 분야에서 가장 파급력이 강한 유력 학술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진매트릭스 홍선표 연구총괄 부사장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면밀한 동료심사(Peer Review)를 거쳐 연구 결과 게재가 승인된 만큼 자사의 지카바이러스 후보 백신의 효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진매트릭스는 지속적인 감염병 백신 개발로 우리나라의 백신 주권 강화에 일익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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