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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 지카 바이러스 백신 국내 특허 등록
진매트릭스, 지카 바이러스 백신 국내 특허 등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5.1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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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시험에서 공격용 바이러스에 대해 100%의 생존 효과 보여
국가적으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임상 개발 체계 강화해 나갈 것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주)진매트릭스(109820, 대표이사 김수옥)가 특허청으로부터 지카 바이러스 백신 ‘GMZ002’의 국내 특허 등록을 결정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등록 특허의 정식 명칭은 ‘지카 바이러스 변이주와 이를 포함한 지카 백신 조성물’로, 특허 내용은 신규 지카 바이러스주와 이를 이용한 백신 제조 방법까지 포괄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 계열의 바이러스다. 현재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임신부 감염과 소두증 아기의 출생 간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 길랑 바레(Guillain-Barre) 증후군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예방백신은 없다.

진매트릭스의 지카 바이러스 백신 ‘GMZ002’는 동물 대상 시험에서 공격용 바이러스에 대해 100%의 생존 효과를 보여 효능 측면에서 후보 백신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또한 ‘GMZ002’는 야생형보다 세포 배양 증식성이 100배 이상 증가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을 통해 모기 매개 전염병 예방을 위한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015년 대유행했던 지카 바이러스 및 모기 매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유행할 수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임상 개발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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