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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독일 나비고 프로틴스와 ‘세포외소포체’ 공동연구 계약체결
엠디뮨, 독일 나비고 프로틴스와 ‘세포외소포체’ 공동연구 계약체결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4.1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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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ilin® Molecule 기술을 인체 유래 CDV에 접목
특정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정확한 항암효과 유도
(사진=엠디뮨)
(사진=엠디뮨)

[바이오타임즈] 약물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 엠디뮨(대표 배신규)이 독일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업 나비고 프로틴스(Navigo Proteins)와 세포외소포체(EVs) 분야의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세포외소포체(EVs) 분야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공동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Affilin® Molecule 기술을 인체 유래 CDV(Cell-derived Vesicles, 세포 유래 베지클)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DV가 특정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선택적 약물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나비고 프로틴스는 정밀 진단, 정밀 표적, 단백질 재조합 등의 타깃팅에 최적화된 Affilin®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체 유래 유비퀴틴 단백질을 조작해 특정 종양 조직으로 결합하는 스캐폴드를 제조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기존 약물전달시스템(DDS)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써 Affilin® 분자는 단백질(항체)-약물 접합체로 개발된다. 여기에 진단 및 치료 목적을 위해 다양한 항체, 방사성 물질 등을 결합해 특정 종양 조직에 대한 인자 활성화를 유도해 정확한 항암 효과를 내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나비고 프로틴스는 코로나 백신 대량 정제를 위한 친화성 수지(Affinity Resin) 개발을 비롯해 Eleva, Repligen 등 16개의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엠디뮨은 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독점 기술로 CDV 기반의 약물전달시스템인 BioDrone®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의 일종인 CDV는 엑소좀의 생체 투과 이점과 세포 친화적인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약물전달 시스템 대비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엠디뮨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기업 론자(Lonza)를 비롯해 미국의 엑소나노RNA(ExonanoRNA), 오스트리아의 에버사이트(EVERCYTE)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연구 개발을 체결하는 등 BioDrone®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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