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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 소화기센터 췌장, 담도내시경(ERCP)·초음파내시경(EUS) 150례 달성
명주병원, 소화기센터 췌장, 담도내시경(ERCP)·초음파내시경(EUS) 150례 달성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4.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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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주병원)
(사진=명주병원)

[바이오타임즈] 명주병원(병원장 신명주)은 지난 2023년 11월에 소화기센터를 개소한 이후, 5개월 만에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 EUS(초음파내시경) 1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EUS(초음파내시경)은 고난도 술기로 알려진 만큼, 이번 결과는 지역 의료계에서 유의미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RCP는 내시경만으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십이지장에 삽입한 내시경을 통해 담도계와 췌관에 조영제(Contrast Media)를 주입해 촬영하는 검사이며, 담도계·췌관과 관련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 기술로 흔히, 담석에 의한 담관염, 췌장염·췌장암, 담도암 등 담관이 막히거나 협착되는 경우에 시행된다.

ERCP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췌장 및 담관 질환을 전공한 숙련된 의료진만이 시행할 수 있는 고난도 시술로 손꼽힌다.

ERCP를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면 몸 밖으로 배액관(혈액이나 췌장액, 농양 등이 고이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강제로 배출하기 위해 삽입하는 관)을 유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은 "명주병원은 췌장 담도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임상 교수진 출신의 전문 의료진과 국내 최신장비들을 바탕으로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와 EUS(초음파내시경)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그리고 EUS(초음파내시경)는 소화기 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췌장 및 담관 질환을 전공한 숙련된 의료진만이 시행할 수 있는 술기라는 점에서 짧은 기간 내 150례를 달성한 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는 명주병원 소화기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명주병원 췌담도센터 강진형 센터장은 "ERCP·EUS 150례 달성을 통해 담관과 췌장질환을 잘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시술 후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자부심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술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환자에게 선진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에 내시경이 주로 진단 위주였다면, 최근 내시경 장비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이전에 했던 수술과 같은 큰 부담이 따르는 치료 외 치료법이 없던 환자에게 내시경 시술을 통해 훨씬 편안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담석 질환 중 황달, 열, 복통 등이 동반돼 급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급성 담도염, 급성 담낭염 환자를 대비해 명주병원은 응급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소화기센터와 응급 수술팀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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