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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을 위해 먹는 영양제, 포스파티딜세린 선택하는 팁
치매 예방을 위해 먹는 영양제, 포스파티딜세린 선택하는 팁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1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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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한민국 치매 환자의 수도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 질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93만 5,000명으로 집계됐던 치매 환자 수는 2050년엔 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가 유의미한 치매 치료제가 없어 완치가 불가한 실정이다.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해가 갈수록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이다.

치매는 기억력, 인지력이 떨어져 이전보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초기 자각증상이나 발병 시기, 발병 인지 시기가 뚜렷하지 않아 뇌세포 손상 속도가 빠르게 일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므로 일상 속에서 미리 치매를 예방하고 두뇌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치매 예방으로 미국 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인정받은 ‘포스파티딜세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두뇌 영양제로 알려지며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포스파티딜세린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억력, 인지력, 학습능력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평균 연령 60.5세의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3주째부터 기억력과 인지력이 개선됐고, 4주째에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Health Quest Publications, 1998)

치매를 예방하고 인지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스파티딜세린 섭취가 적극 권장된다. 식사를 통해 포스파티딜세린을 일부 섭취할 수 있지만 극소량이 함유되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포스파티딜세린이 충분히 함유된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를 고르면 될까.

먼저 포스파티딜세린 원료 품질이 중요하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대두(콩)에서 추출하여 원료를 만드는데 이때 중국산, 일본산 대두를 사용할 경우 좋은 품질의 원료를 획득하기 어렵다. 중국산, 일본산 대두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영양제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어떤 영양제가 배합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 좋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치매 예방이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 만큼 같이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로는 은행잎추출물(플라보놀배당체)가 있다. 은행잎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원료이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 B6도 배합되어 있으면 더 좋다. 비타민 B6는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짙어지면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치매 예방 목적으로 섭취하는 영양제인 만큼 비타민 B6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 가운데에서도 품질 안전 보증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에는 ‘WPE’표시가 되어 있다. 제품별로 비교가 어렵다면 상품명이나 상세페이지, 패키지 표시에 WPE 표기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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