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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바다 위에서도 24시간 원격 의료지원∙∙∙해수부, ‘바다내비’ 서비스 확대 운영
연안 바다 위에서도 24시간 원격 의료지원∙∙∙해수부, ‘바다내비’ 서비스 확대 운영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4.04.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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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110척 대상∙∙∙선원 건강관리∙응급처치 등 제공
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바이오타임즈]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바다 내비게이션(이하 바다내비)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올해부터 24시간 전담체계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연안 바다에서 항해하는 선원은 응급상황이나 질병이 발생해도 신속한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부산대병원과 함께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으로 연안어선, 화물선, 관공선 등에 원격 의료지원 앱이 설치된 태블릿과 의료기기, 구급약품 등을 지원한다. 

부산대병원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영상통화를 통해 지난해 10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원의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 총 253건의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선원의 건강관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담 의료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영상통화 품질이 낮아질 경우 음성통화로 자동전환돼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기능도 개선했다. 지원대상 선박도 10척을 추가해 총 110척의 연안선박에 근무하는 선원에게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바다내비를 통한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도 개선하는 등 앞으로도 연안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안전과 의료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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