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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발생률이 높아지는 유방 및 유방질환…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해마다 발생률이 높아지는 유방 및 유방질환…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중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1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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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용산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
도움말=용산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

[바이오타임즈] 여성 암 중 가장 흔한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했을 때 완치율이 9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보니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 발병할 경우 공격적인 경향을 보이고 치료 과정이 더욱 힘들 수 있다.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에 잡히는 멍울,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이라는 것은 아니며,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도 유방암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유방외과 전문의를 찾아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검사 등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그리고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맘모톰시술을 통해 조직검사와 동시에 종양 제거가 가능하며,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치료 방법이 등장하며 과거보다 유방암 검진, 치료가 더 수월해졌다.

맘모톰은 피부를 많이 절개하지 않고 3~4mm 정도 최소 절개만으로 진행할 수 있어 흉터가 남을 우려가 매우 적고, 조직 검사와 수술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회복 기간 등에 있어서도 유리하다.

용산 서울희망유외과 송영백 원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30세 이후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부터는 유방 전문의에게 유방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라며,”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 또는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유방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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