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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온리엘, 올바른 자세의 ‘액티브 스트레칭’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인터뷰] 온리엘, 올바른 자세의 ‘액티브 스트레칭’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 신서경 기자
  • 승인 2024.01.3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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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짐우드와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로 10가지 이상의 전문 스트레칭 운동 장비 도입
전문적∙체계적인 스트레칭 프로그램 제공∙∙∙올바른 자세로 일관된 효과 보여
개개인 웰니스를 위한 맞춤형 오프라인 플랫폼 ‘모브플렉스 웰니스클럽’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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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엘 이미래 대표(사진=온리엘)

[바이오타임즈] 현대사회에서 ‘움직임의 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은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으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질병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래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좌식 생활로 생길 수 있는 여러 질환을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고 명명했다. 대표적으로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다.

미국암학회 연구에 의하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여성은 하루 3시간 미만 앉아있는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40% 높았으며, 남자는 20%가량 높았다. 오래 앉아있을수록 심장혈관계 질환, 당뇨, 우울증, 비만, 대장암 등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설립된 웰니스 스타트업 온리엘은 ‘더 나은 움직임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를 제안하는 브랜드 ‘모브플렉스’(MOVFLEX)를 운영 중이다. 모브플렉스는 ‘움직임’(Move)과 ‘유연성’(Flexibility)의 합성어로, ‘건강한 움직임을 통해 몸과 마음의 유연성을 회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온리엘 이미래 대표는 “오랫동안 앉아있는 생활은 근육을 짧아지게 해 구조를 제한되게 하고, 허리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도 떨어뜨린다”며 “올바른 움직임이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되는 만큼 최근 움직임의 질을 추구하는 경향이 대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력 운동으로도 스트레스와 근골격계 증상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지만, 만성 통증이나 가동성 제한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근력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조차 어렵다”며 “이에 운동보다는 잘 움직이는 데 중점을 두는 저강도 운동이 새로운 대안이자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래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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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플렉스(사진=온리엘)

◇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 제안∙∙∙액티브 스트레칭 프로그램 선보여

이미래 대표는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사람으로서 전문 PT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개인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여러 고객과 소비자를 만나고 트레이너를 양성하면서 관련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는 교수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이를 팁스(TIPS) 투자 유치에 성공시킨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런 경험과 인사이트를 토대로 몸을 넘어 정신까지 온전히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웰니스 스타트업 온리엘을 창업했다.

온리엘은 액티브 브랜드 모브플렉스를 통해 국내 최초 액티브 스트레칭(Active Stretching)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누구나 쉽게 올바른 움직임을 배워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신체적∙정신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액티브 스트레칭이란 보조자의 도움이나 수동적인 힘으로 이완하는 스트레칭(Passive Stretching)이 아닌, 직접 자신이 힘을 사용해 진행하는 능동적인 스트레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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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짐우드와의 미팅(사진=온리엘)

온리엘은 지난해 11월 독일의 전문 모빌리티(Mobility) 운동 장비 제조 기업 짐우드(GYMwood)와 독점 라이선스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신체 부위별로 특화된 10가지 이상의 전문 스트레칭 운동 장비를 국내에 도입해 라운드숄더, 거북목 등 현대인의 불균형한 자세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기존의 스트레칭은 특별한 장비나 프로그램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일관된 효과를 얻으면서 올바른 자세로 수행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와 달리 모브플렉스는 독일 짐우드의 전문 모빌리티 장비를 활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인의 컨디션이나 상태에 따라 난이도 맞춤 조절이 가능하며, 올바른 자세와 동작 수행으로 누구나 일관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오래 앉아있을수록 근막과 근육 사슬을 움직이고, 근육과 관절의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통증을 예방하는 모빌리티 움직임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며 “해당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독일의 물리치료사와 목수의 장인정신을 통해 제작된 장비를 활용해 근육을 수축∙이완시켜 근육의 가동범위를 늘리고,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동 초심자∙숙련자 상관없이 누구나 올바른 자세를 통한 스트레칭 효과와 일관된 수행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단순한 유연성을 넘어 올바른 움직임을 위한 트레이닝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 꾸준한 연구∙개발 진행 예정∙∙∙온라인 플랫폼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온리엘은 이달 개개인의 웰니스를 위한 맞춤형 오프라인 플랫폼 ‘모브플렉스 웰니스클럽’을 통해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모브플렉스 웰니스클럽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트레칭, 마음 챙김, 운동 코칭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 수면, 스트레스∙기분 관리,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전통적 피트니스 개념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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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스트레칭은 전문 모빌리티 운동장비를 불균형한 자세를 교정하고 통증을 케어한다(사진=모브플렉스 홈페이지 갈무리)

온리엘은 안정적인 경영과 브랜드 콘셉트 확보를 위해 모브플렉스 웰니스클럽 론칭과 함께 본격적인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 많은 소비자에게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안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 라이선스를 정립해 향후 지점 및 사업 확장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대학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업데이트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중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스트레칭이나 회복 요가 등의 콘텐츠를 중요하다고 말했고, 평균적으로 운동 루틴 또한 40%는 저강도 훈련으로 구성된다고 한다”며 “스트레칭은 적은 노력으로도 기분이 개선되고 스트레스가 해결되며, 신체적 기능을 넘어 뇌의 학습을 촉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체적∙정신적 제한 없이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움직임을 위한 트레이닝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온리엘은 추후 웰니스 스타트업으로서 경험 중시의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확장해 온라인 플랫폼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도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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