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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전환사채 채권자와 채무조정 전격 합의로 부채 감소
EDGC, 전환사채 채권자와 채무조정 전격 합의로 부채 감소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1.2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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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총 채권액 268억 원에서 106억 원으로 감소… 액면가 기준 160억원으로 부채↓
채권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EDGC 유전체 분석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믿어준 결과

[바이오타임즈] 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7회차, 8회차 사모 전환사채(CB)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조정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에 따라 EDGC는 7회차, 8회차 전환사채 보유 잔액 268억 원의 8%인 21.5억 원을 조기에 상환하고, 7회차 8회차 채권자들은 보유 잔액의 50% 이상인 141억 원을 주식으로 전환한다. 남은 잔액 106억 원에 대해서는 조기상환 기한을 2025년 1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합의를 마쳤다.

이번 채권자 합의를 통해 채무가 자본으로 전환되고 액면가 기준 160억 원 이상의 부채가 감소할 예정이다. 회사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회사의 현금 유동성 및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EDGC 관계자는 “채권자의 출자전환 및 조기상환 기한 연장 결정은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채권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EDGC 유전체 분석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믿어 준 결과다”라며, “이번 합의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EDGC는 신기술 개발 등을 목적으로 최근 3년간 총 660억 원(‘21년 7회차 CB 300억 원, 8회차 CB 100억 원, ‘22년 9회차 EB 60억 원, ‘23년 10회차 BW 200억 원)의 주식 연계 사채를 발행했으며, 채권자의 주식전환 및 이번 합의 등을 통해 총 사채 채무액은 약 240억 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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