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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 이마 더 넓어진 것 같다면?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 이마 더 넓어진 것 같다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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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제림 여성센터 송준혁 원장(사진=강남 모제림 여성센터)
강남 모제림 여성센터 송준혁 원장(사진=강남 모제림 여성센터)

[바이오타임즈] 환절기에 심해지는 일교차는 신체 내부에서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대표적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건조한 바람이 불면 피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결이 거칠어지는 것은 물론 수분이 줄어들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것이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것은 머리카락이 자라는 두피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대기 중의 습도까지 떨어져 모발의 상태도 부실해지고, 이로 인해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지게 된다.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이 고민이라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해가 짧아지며 줄어든 일조량 또한 탈모의 원인 중 하나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탈모를 발생시킬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우리 몸속 효소에 의해 DHT로 전환되면서 모발의 성장을 막기 때문이다. 

탈모는 개인의 두피 상태나 생활습관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남성에게서 흔히 많이 발견되지만, 여성의 경우에도 M자 탈모부터 정수리 탈모, 두피 전반적 탈모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한다. 

강남 모제림 여성센터 송준혁 원장은 “이러한 탈모로 고민이라면 약물 치료를 먼저 시행할 수 있다.”며 “다만, 약물 치료나 두피 관리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여 옮겨 심는 방법인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에는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저 모수를 많이 심어야 좋은 것이 아니라 개인의 얼굴형과 비율, 모발의 양 등을 고려하여 가장 어울리는 디자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송 원장은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모발이식이나 헤어라인 교정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모발이식은 이식할 수 있는 모낭이 많이 남아있을 때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모발이식을 받는다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피 손상률을 낮추기 위해 꾸준하고 꼼꼼한 사후관리도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야 하며, 모발이식 후기나 헤어라인 교정 후기 등을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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