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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 두피와 모발 등 안티에이징 관리 중요
탈모 고민, 두피와 모발 등 안티에이징 관리 중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0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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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
도움말=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

[바이오타임즈]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서 주로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실제 국내 탈모 환자의 약 43%는 여성이며, 나이대도 점점 20대로 빨라지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5만 명에 육박했다. ‘병적 탈모’는 피부염이나 흉터로 인한 탈모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다.

탈모 치료 인구 중 30대 비중은 22.6%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21.7%), 50대(16.5%) 순이었다. 특히 20대 탈모 치료 인구도 전체의 20%를 차지해 2030 탈모 치료 인구는 전체의 40% 이상에 육박하고 있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계절변화, 생활 습관 등 다양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탈모는 신체적 고통을 주지는 않지만 외모와 직결돼 우울증, 대인기피증과 같은 사회적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이기에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해 모발 건강을 사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머리 감을 때, 빗질할 때,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카락이 과도하게 빠져 있거나, 점차 가늘어지면서 머리카락의 볼륨이 줄어든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탈모 진행은 개인차가 있어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낭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치료 및 두피·모낭·모발의 안티에이징을 통해 탈모의 진행을 늦추거나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중 20대 비중이 많이 늘었다. 다만, 탈모가 없어도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탈모가 심해진 경우에는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모발이식 외에는 없다. 또 사고, 수술, 화상 등으로 두피 흉터에 남은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 흉터에는 모발이식이 해결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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