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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역대 최대폭 분기 성장 기록
SK바이오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역대 최대폭 분기 성장 기록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11.0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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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757억 원, 2분기 이어 성장 폭 최대치(+122억) 경신
3분기 매출 903억 원, 영업손실 개선 지속… 4분기 흑자전환 이뤄낼 것
적응증 및 연령 확대로 퀀텀 점프 기대, ‘29년 블록버스터 매출(10억 달러) 목표 달성 노력

[바이오타임즈]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9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이 757억 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폭(+122억)의 분기 성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 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 원, 영업손실은 107억 원이다. 이번 분기부터 SK Life Science Labs가 연결 편입되며 80억 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전체 판관비 관리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급증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개선 폭을 크게 늘리며(+82억) 100억 원대 초반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 노력, 연말 계절적 효과 등으로 4분기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2023년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9%,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고, 매 분기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총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증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분기 총처방 수(TRx)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만 2,985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2029년 블록버스터 매출(1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밝혔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쌓여 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5~2026년에 걸친 적응증 및 연령 확대로 세노바메이트는 또 한 번 퀀텀 점프를 준비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시아 3개국 3상, 여기에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까지 모두 2025년까지 신약 승인 신청(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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