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자세는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자세가 좋으면 혈액 순환과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근골격계의 기능이 향상된다.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반면, 자세가 나쁘면 혈액 순환과 호흡이 방해되고, 근골격계의 기능이 저하되며,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거나 척추 측만증이나 디스크 등의 질환을 앓을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정형외과 등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닿게 하고, 무릎은 구부린 각도가 90도를 이루게 하고, 발뒤꿈치는 바닥에 닿게 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목을 곧게 펴고, 어깨를 편안하게 내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래도 자세가 교정되지 않거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도수치료와 같은 전문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와 함께 매우 효과적인 자세교정 치료법 중 하나다.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환자의 척추와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재활치료의 하나다. 경직된 근막과 관절을 풀어주고, 근육과 관절의 균형을 바로잡는 등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용산 닥터윤프로통증의학과 윤정원 원장은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자세를 교정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습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수치료는 자세교정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전문적인 재활 치료사(물리치료사)에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