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대장암 및 폐암 진단을 위한 메틸화 마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EDGC의 이번 특허는 대장암과 폐암 환자들의 특이적 유전자 메틸화 감소 현상과 이 과정에서 발견되는 메틸화 마커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 등록한 마커는 그동안 진행한 대장암과 폐암 임상검사에서 정상군과 환자군의 차별적인 메틸레이션 영역(DMR)을 인공지능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다. EDGC는 해당 메틸화 마커를 통해 대장암과 폐암 관련 진단용 조성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진단용 키트도 제작할 계획이다.

해당 메틸화 마커가 EDGC의 후생유전학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 에피캐치(EpiCatch)를 통해 발견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EDGC가 개발한 에피캐치는 일반 분석 방법으로는 검사가 어려운 비침습 검체를 분석해 새로운 정밀 진단 및 맞춤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메틸레이션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이다.

암 진단뿐만 아니라 약물반응과 질병 예후는 물론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타깃 선정과 검증에도 사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EDGC는 해당 메틸화 마커를 통해 대장암과 폐암 관련 진단용 조성물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진단용 키트도 제작할 계획이다.

EDGC 관계자는 “최근 EDGC의 액체생검 온코캐치가 질병관리청 항목 신고가 수리돼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에 기반한 대장암 및 폐암 진단 키트를 상용화해 액체생검 암검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기업 EDGC는 혈액 내 세포 유리 염기서열(Cell-free DNA) 분석을 통한 암진단 및 산전진단 액체생검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EDGC의 다양한 액체생검 진단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을 받아 현재 30여 개국에 진출 중이다.

EDGC는 지난해 액체생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빅3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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