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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가루, 미세먼지 등...아토피 주된 악화요인 될 수 있어
5월 꽃가루, 미세먼지 등...아토피 주된 악화요인 될 수 있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5.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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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
도움말=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5월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각종 피부질환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하기 쉬운 시기이다.

그중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보통 유아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 및 수면, 일상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면서 피부 건조증과 홍반 증상이 목, 이마, 손, 눈 주변 등 부위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게 된다. 이와 함께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발병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나타나지만 점차 가려움이 심해져 참기 어려워진다.

극심한 가려움증은 낮보다는 늦은 밤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많은 환자가 이때 무의식적으로 해당 부위를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행위는 환부에 상처를 생기게 할 수 있다. 상처가 난 환부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진물과 각질 등이 생길 수 있고, 천식과 두통, 소화불량 등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은 “아토피는 신체적인 괴로움은 물론, 보기 좋지 못한 외관으로 인해 타인을 대면하기 어려울 정도의 심리적인 우울감, 위축감 등을 동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토피는 다양한 발병 요인이 있지만 주된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문제,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와 과로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에 오류가 생겨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치료를 위해 일반적인 대증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재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해당 질환의 증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정혜진 대표원장은 “이에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신체 내부의 면역력 상승 및 피부 재생력을 강화하는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신체 특성상 스스로 아토피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자연스럽게 재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긴 치료 기간을 감내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가능한 발병 초기에 치료받아야 하며,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학적 치료법은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하는 동시에 침 치료, 순수 한약재에서 추출한 한약액을 아토피 발생 부위에 직접 주입해 정상적인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약침 치료 등을 상세한 증상 정도에 따라 시행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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