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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영양제,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 처방 필요해
반려견 영양제,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 처방 필요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9.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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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프롬더셀 퍼피, 시니어별 영양제 선보여

[바이오타임즈] 주부 A씨는 매일 아침 가족들마다 챙겨주는 영양제가 다르다. 남편에게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오메가3를, 수험생인 아들에게는 피로 회복에 좋은 마그네슘을, 어린 딸에게는 성장을 돕는 종합 비타민을 챙겨준다. A씨가 가족들에게 서로 다른 영양제를 챙겨주는 이유는 나이별로 중요한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은 어떨까. 최근 펫코노미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많은 영양제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같은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려동물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애 주기에 따라 신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사진=앤드블랭크)
(사진=앤드블랭크)

이에 반려동물 영양제 유통기업 앤드블랭크는 최근 반려견의 연령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제시하는 브랜드 ‘프롬더셀’을 론칭했다. 브랜드의 첫 제품은 성장기 강아지를 위한 ‘퍼피 그로우 라인’, 노령기 반려견을 위한 ‘시니어 에이징 라인’ 2종이다.

먼저 ‘퍼피 그로우 라인’은 2세 미만의 성장기 강아지를 위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냈다. 생후 3개월부터 2세까지의 반려견들은 새로운 규칙을 배울 수 있는 두뇌가 발달하며, 세포의 성장과 대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다. 또한 모유에서 얻은 면역이 6주 안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이에 맞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이에 퍼피 그로우는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골격이 빠르게 성장하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필요한 초록잎홍합과 칼슘, 세포의 성장과 대사를 돕는 비타민 12종 및 미네랄 5종 등의 기능성 원료를 함유했다.

‘시니어 에이징 라인’은 노화가 시작된 7세 이상의 노견을 위한 제품이다. 반려견에게 7살은 사람으로 치면 4~50대에 해당하는 생의 전환 주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기억력이 감퇴하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털이 빠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눈동자가 뿌옇게 변하고, 소화 능력이 감소하는 것 또한 대표적인 노화 증상이다.

프롬더셀의 시니어 에이징은 노견에게 발생하는 건강 문제의 예방과 개선을 위한 원료를 담아냈다. 주요 원료는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포스파티딜세린, 안구와 피부 건강을 위한 마리골드추출물과 오메가3, 소화 기능을 돕는 복합효소제,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 Q10 등이다.

프롬더셀 관계자는 “사람에게 각자 다른 영양제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 집 강아지에게도 나이에 꼭 맞는 영양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라 영양소의 종류는 물론 양까지 맞춤 배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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