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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바이오텍,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정부 과제 선정
세바바이오텍,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정부 과제 선정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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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화장품 출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도 박차
(사진=세바바이오텍)
(사진=세바바이오텍)

[바이오타임즈] 코스닥 상장사 엔에스엔(031860)의 투자회사인 세바바이오텍(대표 임혜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생물유래물질 기반 노인성 피부 기능 저하 조절 더마코스메틱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바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피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 개발하는 업체로 강원대 생화학과 교수인 임창진 교수와 현재 대표이사인 임혜원 박사가 창업한 회사다. 미생물과 오믹스 분야의 전문 연구진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을 구현한다.

세바바이오텍은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노인성 피부 기능 저하 제어를 위한 생체 유래 물질 분석 기술 확보와 생체 유래 물질 조절을 위한 국내 자생생물 소재 발굴을 통해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제품을 개발한다.

세바바이오텍은 작년에 독자 기술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화장품을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화장품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원료 승인제 국내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1의 유전체‘, 혹은 ’제2의 게놈‘이라 불리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성한 단어이다.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여 말하는 것으로 성인 기준 약 38조 개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다양하게 변화하여 인간의 질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번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7.6%로 성장하여 2023년엔 1,086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바이오텍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여 검증을 통해 건강한 피부 환경에 최적화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피부에서 확보한 각종 미생물을 활용해 아토피, 여드름,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바바이오텍은 지금까지 수많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분석 및 분리 동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균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세바바이오텍 임혜원 대표는 “화장품이 단순 미용을 넘어 피부 건강을 위한 더마코스메틱으로 전문화되는 트렌드를 감안해 세바바이오텍은 신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동종 기업 간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등 상호 협력에 노력하여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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