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0:00 (토)
바이오파마, 인하대병원 NCEED와 고형암 항암 신약 전임상 유효성 시험 계약
바이오파마, 인하대병원 NCEED와 고형암 항암 신약 전임상 유효성 시험 계약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1.25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롭토시스 기전을 통해 암세포와 암 줄기세포를 동시에 억제
정부 과제 지원 받고 있는 NCEED의 대장암 유효성 평가 서비스 이용

 

[바이오타임즈] 항치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파마(대표 최승필)는 인하대병원 소화기질환 유효성 평가 지원센터(NCEED)와 바이오파마의 고형암 파이프라인인 ‘BP-101’의 전임상 유효성 평가 위탁시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연구소 관계자는 “바이오파마의 BP-101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기반의 저분자 합성 화합물로, 이 물질은 페롭토시스(Ferroptosis) 기전을 통해 암세포와 암 줄기세포를 동시에 나노몰랄(nM) 수준에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페롭토시스’는 정상세포에 비해 암세포와 암 줄기세포에 상대적으로 과량 존재하는 철 이온을 이용해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으로, 최근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난치암에 효과적인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승필 바이오파마 대표는 “정부 과제 지원을 받는 NCEED의 대장암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회사로서도 좋은 기회를 얻었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소화기질환 유효성 평가센터에서 수행된 BP-101의 동물시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소화기질환 유효성 평가지원센터(NCEED)는 2015년 보건복지부의 임상 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인 소화기질환 T2B 기반 구축센터로 선정되어 글로벌 수준의 소화기질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소화기질환 동물모델을 갖추고 있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및 사업의 글로벌화까지 전주기 신약 개발 자문 및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파마는 발병률 세계 1위, 유병률 국내 2위인 대장암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설립 초기인 2019년부터 국내 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4건의 신규 물질특허와 제법특허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