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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IPO]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한 바이오플러스는 어떤 기업?
[Bio IPO]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한 바이오플러스는 어떤 기업?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7.3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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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HA 필러 및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 제조 생산
연평균 79% 넘는 고성장 지속, 영업 이익률 50% 넘어
상장 통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및 바이오산업 본격 진출 주력

[바이오타임즈] 생체재료 응용 분야 전문 기업인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으면서 IPO 본격 절차에 들어갔다.

바이오플러스는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바이오플러스는 코스닥 예비심사에 앞서 유통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일반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왔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으로, 히알루론산(HA) 응용개발, 단백질 반감기 연구, 역분화 줄기세포 연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A) 응용 분야에 있어서 세계 유일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MDM Tech.’를 원천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HA를 가장 적절하게 취급하는 기술로서 필러에만 적용되는 기술이 아니라 유착방지제, 유방보형물 및 인공뼈 제조 등 다양한 바이오제품을 생산하는데 응용된다. 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제품은 점성과 탄성, 안전성, 지속성,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주력 제품은 성형외과 시술 재료 더말 필러(Dermal Filler)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 조직 수복재 등이다.

지난 4월에는 이미 세계시장에 알려져 있어 중남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지로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노필’(관절에 사용하는 히알루론산 조직수복재 BPAC-101)을 국내 출시했다. 히알루론산 등 생체재료물질 취급에 있어서 남다른 기술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오플러스는 시노필의 허가를 기회로 치료재료시장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할 전략을 가지고 후속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방광용 조직 수복재, 생체 유방, 생체 연골 대체재,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등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MDM 필러(사진=바이오플러스)
MDM 필러(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는 해외 매출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 하이난(海南)에 합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연구소 및 생산기지와 의료기관 등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중국은 물론 홍콩,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해외 매출을 더욱 높이고, 이를 통해 회사의 외형 및 수익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올해 기준 전 세계 70여 개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앞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에서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먼저 찾는 필러’로 자리매김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바이오플러스는 2015년도부터 영업·마케팅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79%가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3억 6,700만 원, 영업이익 123억 2,700만원, 순이익 97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정금액은 399억~441억 원으로, 주당 예장 발행가는 2만 8,500원~3만 1,500원이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진출 등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업 가치 또한 극대화하겠다”면서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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