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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 염증성 피부질환 엑소좀 치료제 미국 임상 추진
프로스테믹스, 염증성 피부질환 엑소좀 치료제 미국 임상 추진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3.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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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에 이어 15억 달러 시장 규모 ‘주사 ’질환 대상
‘PSI-401’의 지표 성분에 대한 특허 획득으로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추가

[바이오타임즈] 엑소좀 전문 바이오 기업 프로스테믹스(203690, 대표이사 박병순, 최은욱)는 염증성 장 질환 및 염증성 피부질환인 주사(Rosacea) 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사’는 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미국의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15억 6,0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36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테믹스는 자사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치료제 ‘PSI-401’의 지표 성분에 대한 포괄적 특허 획득도 24일 공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외에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추가했다.

PSI-401은 유산균에서 추출한 엑소좀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장상피세포 간 결합을 강화해 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엑소좀이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분비되는 50~200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다. 단백질, 지질, 핵산(mRNA, miRNA), 대사 물질 등 생물학적 활성이 있는 다양한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측은 이번 특허 취득 물질인 글루코사민을 포함한 원핵세포 유래 엑소좀을 자사의 장 질환 개선용 개별인전형 원료 및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물질이 우수한 피부 개선, 상처 치료, 탈모 치료 및 줄기세포 증식 촉진능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치료제 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서울 성수동에 GMP 시설을 올해 내로 완공, 첨단재생의료기관들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임상 진입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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