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코스닥 상장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한국파마, “코스닥 상장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7.21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의약품(ETC) 특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신제품 출시 및 오리지널 신약 도입, CMO 사업 확장 통해 중장기 성장 기대
한국파마 CI (출처: 한국파마)
한국파마 CI (출처: 한국파마)

[바이오타임즈]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은희 대표이사는 “한국파마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에 이바지하겠다는 박재돈 회장의 창업 이념 아래 설립부터 오늘날까지 끊임없는 R&D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를 특화하고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한국파마는 지난 1974년 설립돼, 1985년 현재의 상호로 법인 전환했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과 CMO 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회사 매출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은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는 46년 업력으로 쌓은 의약품 제조 기술, 노하우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첨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의약품 개발에 더욱 집중해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파마는 지난해 매출액 661억 3,600만 원, 영업이익 72억 3,700만 원, 당기순이익 55억 2,8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3%, 44.44%로 대폭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6억 700만 원, 영업이익 11억 8,600만 원, 당기순이익 7억 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제품 임상 등 경상연구개발비 13억 원이 1분기에 집중 반영되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해당 연구비 발생이 적어 실적 성장세를 대폭 개선하고 온기까지 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존 제품들로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더불어 지난 몇 년간 다수 출시된 신제품들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신약 도입에 따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전문의약품(ETC) 포트폴리오 특화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한국파마는 지난 2004년도에 정신신경계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후, 연구개발 전문회사로서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왔다.

수익성이 높은 전문의약품에 특화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회사의 정신신경계 제품은 조현병치료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치매치료제, ADHD치료제 등을 포함해 총 38개 품목에 달한다.

또한, 회사는 소화기계 32개, 순환기계 15개, 항생항균제 12개, 기타 처방의약품 60개 품목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157여 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 중으로 이는 회사 매출의 약 80%에 해당한다. 나머지 매출 20%를 차지하는 CMO사업 부문에서도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약물이 주를 이루며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는 특화 제품군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쌓아 장기 고객을 유도하는 한편 이를 통해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 연계 매출 상승도 이끌어 냈다.

발생하는 매출을 신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투자하고, 다시 특화 제품군을 강화해 장기 고객을 늘려가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했다.

한국파마의 제품 생산 시설도 선진화를 이뤘다. 회사의 향남 공장은 외용액제·로션제에 대해 유럽연합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EU 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춘 국내 400여 개 회사 중에서 외용액제 전용 시설을 통한 제조가 가능한 회사는 현재 소수로, 한국파마는 CMO 사업 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시설의 제조관리 기준을 선진화하고 완벽한 품질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외 50여개 업체와 거래를 진행 중이다.

한국파마는 오랜 업력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산학협력 연계발전을 통해 차세대 신약, 개량신약을 중장기적으로 개발 중이다.

향남 중앙연구소와, 대구 신약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신제품 출시 및 오리지널 신약 도입, CMO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대

한국파마는 최근 3개년(2017~2019) 동안 총 32개의 제네릭 신제품을 발매했으며 해당 제품의 매출 기여도는 2019년 매출의 총 10%에 해당하는 64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오는 2021년까지 추가로 21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매출 발생 시점부터 수익 구조 대폭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파마는 2015년부터 외자사 오리지널 신약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먼디파마 ADHD치료제 비스펜틴 조절방출 캡슐을 판매했으며, 2019년에는 산도스올란자핀을 도입하고 이와 함께 세계 최초 1L 장정결제인 플렌뷰산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2033년까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한국먼디파마로부터 기관지 천식 치료제인 플루티폼흡입제를 도입해 원활히 공급 중이다.

회사는 다양한 외자사 품목 생산 경험과 오리지널 신약 도입 노하우, 제조 역량 기반으로 정신신경계 및 소화기계 분야의 오리지날 신약 도입을 통해 매출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CMO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

점차 다양해지고 세밀화되는 고객사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재 신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이며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용액제, 산제 제형을 생산 품목으로 추가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는 “그 동안 회사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 올해 11개, 내년 10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캐파를 확장하고 연구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가 2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회하고 있다. (출처: 한국파마)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가 2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회하고 있다. (출처: 한국파마)

한국파마의 이번 총 공모주식 수는 3,243,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6,500원 ~ 8,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109억 원 ~ 143억 원이다.

해당 자금은 회사의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오는 22일~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일~3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시기는 8월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