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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면역거부반응 없앤 배아줄기세포기술 국내특허 확보
차바이오텍, 면역거부반응 없앤 배아줄기세포기술 국내특허 확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10.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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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News1
차바이오텍.© News1

차바이오텍은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제조 및 보관방법(특허명 NT세포의 보관방법 및 뱅킹 시스템)에 대한 국내특허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허는 차바이오텍과 차의과학대학교가 공동 개발했으며, 체세포 핵 치환(SCNT) 복제기술을 적용해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배아줄기세포를 생성한 후 이를 보관하는 기술이다.

배아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에 비해 증식과 분화능력은 뛰어나지만, 다른 줄기세포와 마찬가지로 면역적합성항원(HLA) 유전자가 환자와 일치하지 않으면 면역거부반응이 발생한다.

차바이오텍 특허 기술은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 핵을 제거한 난자에 면역거부반응이 적은 유전자를 가진 성인의 체세포 핵을 주입해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은 체세포 제공자의 유전정보를 저장·관리하는 프로그램과 세포를 손상 없이 장기 보관하는 동결보존 시스템까지 확보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산·학·연·병 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배아줄기세포 활용 범위를 다양한 난치성 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는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받은 기관은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 두 곳뿐이다.

차병원은 지난 2014년 전세계 최초로 성인의 피부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 이듬해에는 1~2%가량인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생성률을 7%까지 높이는 기술을 확보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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