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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 살균제 신약 개발 연내 완료 예정...내년부터 사업화 추진
인바이오, 살균제 신약 개발 연내 완료 예정...내년부터 사업화 추진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4.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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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존 물질의 저항성 문제가 대두…신약 개발 필요성 절실
인바이오 개발 살균제 신약, 탄저병과 흰가루병 각각에 대해서 100%의 살균효과 보여

[바이오타임즈]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인바이오(대표 이명재, 352940)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행하고 있는 살균제 신약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으며, 2025년부터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바이오는 전세계 살균제 시장이 204억 달러(28조 5천억원) 규모에 달하며 신젠타(Syngenta)와 코르테바(Corteva), 바이엘(Bayer), 바스프(BASF)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존 물질의 저항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신약 개발이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바이오가 개발 중인 살균제 신약은 탄저병과 흰가루병 각각에 대해서 100%의 살균효과(국내 살균제 등록 기준은 80% 이상)를 나타낼 만큼 효과가 높고, 기초 독성에 대한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주고 있어 개발에 동력을 얻고 있다.

인바이오는 신약 개발 부문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전문조직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개발 전문가 이사를 선임하는 한편, 판매를 위한 임원 영입을 통해 신약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에 대해 글로벌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아웃 및 공동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시장 규모는 대략 50억 달러의 규모로 2028년에는 약 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LG생명과학이 스미토모화학에 살균제 에타복삼(Ethaboxam) 사업권을 80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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