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M 기반의 원격 혈당 관리가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
[바이오타임즈]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는 제59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한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9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만학 전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올해는 ‘The Dawn of a New Era in Obesity Management’를 주제로 새로운 치료제, 디지털 헬스케어, 식사 운동 행동요법, 기초의학 분야 등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해 전문가 강연과 연구 발표, 토론이 진행된다.
닥터다이어리는 학술대회에서 CGM을 활용한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닥터다이어리는 경희대학교의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임상영양연구소와 함께 체질량지수(BMI) 26 이상의 과체중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닥터다이어리는 참가자들에게 35일간 닥터다이어리 모바일 앱을 통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CGM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게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하는 등 건강 관리를 지원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참가자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도왔다.
닥터다이어리는 해당 연구를 통해 CGM 기반의 원격 혈당 관리가 체중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약 3kg의 체중을 감량했다. 체중 감량 효과가 가장 큰 참가자는 18kg을 줄였다. 이 외에도 적정혈당유지시간(TIR)은 평균 8.4% 증가했고 평균 혈당은 약 17mg/dL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혈당 관리와 체중 감소의 관계를 밝히는 것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 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닥터다이어리는 운동과 영양, 휴식,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여러 방면에서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지침 및 지원을 제공해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도모했다.
송제윤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CGM을 활용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전문적인 코칭이 혈당 관리 및 체중 감량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닥터다이어리는 이러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