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7:50 (일)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비알코올성 치료제 물질 ‘2024 NASH-TAG’서 임상 결과 발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비알코올성 치료제 물질 ‘2024 NASH-TAG’서 임상 결과 발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1.22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60106, 지방간 축적과 간 섬유화 동시 억제…새로운 작용기전 통해 지방간염 치료 효과
해당 연구 성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월호에 게재 예정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NASH-TAG 콘퍼런스'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사진=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NASH-TAG 콘퍼런스'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사진=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타임즈] 대사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JD BIOSCIENCE Inc, 대표 안진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최된 ‘NASH 치료제 전문 콘퍼런스(NASH-TAG Conference 2024)’에서 GM-60106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으며, 우수 초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ASH-TAG Conference(2025년 MASH-TAG으로 명칭 변경)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치료제 전문학회로, 200여 명 이상의 간 전문의, 과학자, 제약사 관계자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Peter C. Goughnour 이사는 제이디가 개발 중인 GM-60106 화합물이 지방간 축적과 간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지방간염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화합물은 뇌 투과율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우울증, 자살 충동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존의 대사질환 치료제들과는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국제적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023년 인용지수: 17.6)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9월까지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a 시험 중간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8명을 대상으로 GM-60106의 단회 또는 14일 반복 투여한 결과, 안전성 및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Grade 1과 2의 부작용만 관찰됐으며, 약동학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라며 “현재 지방간 수치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효능 평가(Phase 1b)를 진행 중이며, 올해 3월경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임상 1상이 종료되면 미국에서 임상 2a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이를 함께 수행할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