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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 신경계 신약 물질, 국내 1b·2a상 계획 승인
뉴라클사이언스, 신경계 신약 물질, 국내 1b·2a상 계획 승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1.1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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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101’ ,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에서 피험자 투여 실시 계획

[바이오타임즈]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 전문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대표이사 성재영)가 신경계 질환 혁신 신약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NS101'의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1b/2a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NS101의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및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다회 증량 투여를 통해 NS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PK/PD)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탐색 임상으로 이후 개발 적응증인, 퇴행성 뇌 질환, 감각신경성 질환, 신경장애 그리고 신경질환의 첫 임상적인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연구가 될 예정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북미 임상 1a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일 회 증량 투여 안전성, 내약성, 약동 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하였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 질환의 혁신 신약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지난해 초에 밝힌 바 있다.

NS101은 북미 임상1a상 진입을 승인받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신경질환 분야 혁신 신약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난청, 급성 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NS101의 치료 효과를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적응증으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선택했다. 

NS101의 신규 약물 표적인 'FAM19A5'는 뉴라클사이언스가 바이오 빅데이터 및 최적화된 약물 표적 발굴을 위한 생명정보학적 방법론을 통해 발견했다.

FAM19A5는 신경계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단백질로, 신경돌기의 성장 및 시냅스 연접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NS101은 이를 제거함으로써 신경 기능 회복을 촉진하는 원리를 통해 치매, 난청 등 신경계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보려는 접근법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신경 퇴행 방지 및 재생 촉진 효과를 다양한 비임상연구에서 확인했다.

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이사는 “신경계 질환을 극복할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외 임상 전문가의 자문과 주요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통해 오랜 기간 차질 없도록 준비해 왔다”며,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에 대한 임상 1b/2a 상 연구를 통해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난청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냅스 복원 가설을 검증할 수 있으리라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라클사이언스는 임상 진행과 연계하여 NS101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공동개발 파트너이자 국내 전용 실시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연제약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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