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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픽셀, CB 인사이트의 디지털 헬스 50에 선정돼
메디픽셀, CB 인사이트의 디지털 헬스 50에 선정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2.0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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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Digital Health 5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
인공지능 기반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 부문에서의 혁신성 다시 한번 인정받아
CB Insights DigitalHealth50 선정 기업 명단(사진=메디픽셀)
CB Insights Digital Health 50 선정 기업 명단(사진=메디픽셀)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이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3 디지털 헬스 50(2023 Digital Health 50)’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CB 인사이트 디지털 헬스 50에 선정된 국내 기업은 메디픽셀이 유일하다.

CB 인사이트는 저명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로 2019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 기업 목록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150개 기업을 선발해 Digital Health 150을 발표했으나, 올해는 자격 요건을 더욱 강화해 50개 기업만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올해 디지털 헬스 50 기업들은 전 세계 8개국에서 선정되었다. 39개의 기업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국에서 3개, 이스라엘, 스페인에서 각 2개, 그리고 대한민국,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에서 각각 1개 기업이 선정됐다.

CB 인사이트의 헬스케어 애널리스트 팀장인 알렉스 레녹스-밀러는 “1만 개 이상의 기업 중에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정된 이번 디지털 헬스 50 수상자들은 헬스케어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올해의 수상자들이 가져올 의미 있는 영향,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그리고 계속된 성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픽셀의 송교석 대표는 “이번 CB Insights Digital Health 50 수상은 인공지능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혁신하고자 하는 메디픽셀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글로벌 수준에서 또 한 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선정된 유일한 국내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 수준의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개발한 메디픽셀의 의료기기가 전 세계의 병원에서 사용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7년에 설립된 메디픽셀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의 질병인 심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메디픽셀은 최근 MICCAI 2023 의료 인공지능 세계 경진대회에서의 우승으로 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으며, 지난 10월에는 시리즈B 투자를 통해 170억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3월 MPXA 제품의 FDA 승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연내 한 인도 기업과의 대량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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