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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 ’IBEX M2 ABT Plus’ 1인용 고압산소챔버 운영
고신대학교복음병원, ’IBEX M2 ABT Plus’ 1인용 고압산소챔버 운영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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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바이오타임즈] 부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최신 1인용 고압산소챔버인 IBEX M2 ABT Plus(아이벡스 엠투 에이비티 플러스)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고압산소챔버는 난치성 상처로 알려진 당뇨병성 족부 궤양,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와 돌발성 난청 치료 등에 사용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1980년대 연탄이 여전히 주난방으로 남아있던 시절 고압산소치료기를 최초 운영한 병원 중 하나다. 80년대는 연탄 난방 방식에서 기름보일러 난방 방식으로 바뀌던 시절이었지만, 여전히 연탄가스 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던 때로 정부의 주도하에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 고압산소치료기가 보급됐다.

이후 점차 연탄 난방 방식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연탄 가스 중독 환자도 크게 감소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고압산소치료가 난치성 상처 치료나 돌발성 난청 등에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압산소치료기는 시간이 지나며 노후화돼 대부분 폐기됐다.

반면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고압산소치료가 난치성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940년대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고압산소치료는 1940년대부터 현시점까지 오랜 기간동안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치료 방법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국내 건강보험적용 적응증이 대폭 확대되면서 한국의 고압산소치료도 그 영역을 가스 중독 환자 치료에서 상처 치료, 난청 치료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 당뇨병성 족부 궤양, 버거씨병, 화상,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 등 상처 치료 및 돌발성 난청 등이 총 16가지 질환이 건강보험적용 적응증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고신대복음병원은 노후화된 구형 고압산소챔버를 폐기하고 아이벡스社의 최신형 고압산소챔버(모델명 : IBEX M2 ABT plus, 3기압, 100% 산소 공급)로 교체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신대복음병원이 도입한 고압산소치료기는 고압산소치료의 유일한 부작용으로 알려진 가압중 발생하는 귀 통증을 예방하는 A.B.T. ® 솔루션이 포함된 기기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정형외과 김지연 교수는 “이번 신규 고압산소챔버 도입으로 상처 및 혈관 질환인 당뇨발을 중심으로 하여 이외 버거씨병, 화상, 방사선치료 후 조직 괴사, 돌발성 난청 및 응급 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진료과와 협력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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