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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美 캔서엑스 '암 정복' 첫 공식 프로젝트 참여
루닛, 美 캔서엑스 '암 정복' 첫 공식 프로젝트 참여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11.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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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엑스, 암 환자 의료비 낮추는 디지털혁신 첫 프로젝트 발표… 암진단 첫 사례에 루닛 소개
美 전역 의료기관, 루닛 AI 솔루션 포함 14개 기업 디지털 제품 및 솔루션 즉시 활용 가능해져
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사진=루닛)
캔서엑스 솔루션 카탈로그(사진=루닛)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 중인 암 정복 정책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민간 협력 파트너십 캔서엑스(CancerX)의 첫 공식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최초로 본격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캔서엑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전역 의료기관을 위한 암 진단 및 치료 디지털 솔루션 가이드 ‘솔루션 카탈로그(The Solutions Catalog)’를 발표하며, 프로젝트 참여 14개 기업 중 루닛을 암 진단을 위한 첫번째 사례로 소개했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캔서엑스가 암 정복을 위해 멤버를 모집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구체화된 프로젝트로, 암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이다.

캔서엑스는 솔루션 카탈로그를 암 진단(Screening/Diagnosis), 치료 및 케어(Treatment/End of Life Care), 치료 관리(Survivorship)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눠 각 분야별 상용화된 디지털 제품 및 솔루션을 미국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 의료기관은 솔루션 카탈로그에 소개된 14개 기업의 디지털 암 진단 및 치료 제품 및 솔루션을 즉시 이용 가능하게 됐다.

루닛은 특히 솔루션 카탈로그의 암 진단 영역에서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집중 제공하고, 폐암 및 유방암 조기 진단을 통해 미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미국은 암 환자 10명 중 4명이 암 치료 과정에서 평생 저축한 돈을 모두 소비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환자의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미국 의료기관이 암 조기 진단을 위해 루닛 AI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 캔서엑스의 이번 조치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더는 동시에 국가 의료 재정 경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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