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초겨울을 앞두고 전국의 한낮 기온이 26℃를 넘는 고온 현상을 보이면서 가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5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이들 중 15명은 병원 등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 추정 진단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2022년∙잠정)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481건)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가을은 일교차로 인해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다. 특히 야외활동 중에는 음식물을 적정온도로 보관하기 어렵다.

일상생활에서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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