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3:10 (일)
엑셀세라퓨틱스-웅비메디텍, 국내 총판 계약 체결
엑셀세라퓨틱스-웅비메디텍, 국내 총판 계약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10.26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바이오 산업용 배양배지 제조 기업과 바이오텍 유통 전문 기업 간 시너지 기대
웅비메디텍, 엑셀세라퓨틱스 전체 제품에 대한 국내 판권 확보
엑셀세라퓨틱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GMP 등급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의 시장 확대 기대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왼쪽부터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 ㈜웅비메디텍 이웅섭 대표(사진=엑셀세라퓨틱스)

[바이오타임즈] 국내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대표이사 이의일)는 첨단 바이오 제품 전문 유통기업 ㈜웅비메디텍(대표이사 이웅섭)과 국내시장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첨단바이오 관련 시장(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엑소좀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체 시장은 2021년 46억 7,000만 달러(약 6조 원)에서 2027년 417억 7,000만 달러(약 54조 원) 규모로 연평균 44.1%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세포배양 배지 시장 또한 한국바이오협회 리포트에 따르면 인간 유전학 및 게놈연구 발전 증가,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지출 증가, 재생의료 기업 증가 등의 이유로 2028년까지 약 13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도 16%에 달한다.

㈜웅비메디텍은 1993년 창업 이래 30년간 첨단바이오 제품을 국내에 소개시켜온 바이오텍 유통 전문기업이다. 특히, 임상 연구 및 진단제품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웅비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엑셀세라퓨틱스의 전 제품을 국내에서 독적점으로 판매하는 판권을 확보했다”고 말하며, “지금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는 FBS 배지와 무혈청 배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배지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배지인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웅비메디텍 이웅섭 대표는 이날 계약식에서 “국내 기업 제품이 세계적인 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 강화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의 급성장으로 안전성, 안정성, 경제성을 담보하는 화학조성 배지가 핵심적인 소재로 부각되면서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배지(Serum Free Chemically Defined Media)를 개발한 국내를 대표하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간엽줄기세포(MSC) 전용배지와 모유두세포(DPC) 전용배지, 각질세포(Keratinocyte), 엑소좀(Exosome) 전용배지를 시장에 출시했으며, NK(Natural killer Cell)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는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다부처 기획과제인 ‘세포 기반 인공혈액(혈소판 및 적혈구)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첨단바이오 산업용 배지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GMP 등급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Serum-Free Chemically Defined Media)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웅비메디텍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내 레퍼런스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이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 제품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