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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앉거나 서서 모두 촬영 가능한 CT 장비 ‘bright WBCT’ 출시
제노스, 앉거나 서서 모두 촬영 가능한 CT 장비 ‘bright WBCT’ 출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9.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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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노스)
체중 부하 조건 하에 앉거나 눕거나 서서 촬영이 가능한 CT 장비 ‘bright WBCT'(사진=제노스)

[바이오타임즈]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제노스가 체중 부하 조건 하에 앉거나 서서 촬영이 가능한 CT 장비 ‘bright WBCT(Weight Bearing Computed Tomography)’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bright WBCT에는 치과용 CT를 연간 1,000대 이상 개발하고 생산하며 검증된 덴티움의 CBCT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피폭량을 최소화하는 저선량 기술과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또한 최상의 뼈조직 임상 이미지 해상도를 구현했다.

특히, 체중부하(Weight Bearing) 조건 하에 CT 촬영을 하며 체중이 지지된 상태에서 족부 족관절 및 무릎 등 하지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 여부에 대해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정측면 순차 촬영술(2D Scan)도 이뤄진다. 본 촬영술을 통해 근골격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전신의 정측면을 순차적으로 촬영함으로써 체중 부하 상태에서의 신체 정렬 확인 및 근골격계 이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낮은 방사선 노출양에도 중점을 뒀다. 최근 방사선 피폭을 우려하는 의료 소비자가 증가하며 저선량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피폭 최소화를 위해 저선량 콘빔을 활용하고, 선량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멀티 디텍터 CT 대비 방사선 노출량을 최대 약 10% 수준으로 크게 줄여, 최소한의 피폭량으로 CT 촬영이 가능하여 환자의 불안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제노스 관계자는 ”기존 일반적인 CT는 누워서 촬영하기 때문에 체중부하를 받았을 때의 모습을 정확히 얻는데 한계가 있는 반면, 본 제품은 일어서거나 앉아서 촬영할 수 있어 환자 본인의 체중 부하 조건 하에 뼈의 부정렬을 비롯, 인공 관절 치환술(고관절 및 슬관절), 대퇴부 전경, 경골 비틀림 등 관련된 통증의 발생 원인과 관절염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대의 장비로 기존 방식대로 누워서 CT를 촬영하는 것은 물론 서 있거나 앉은 자세로도 CT 검사와 일반 X-레이 촬영까지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체중 부하 상태로 촬영이 가능한 진단 부위는 족부, 발목, 요추, 골반 등이고, 앉아서 촬영이 가능한 부위는 흉추, 경추, 어깨 등이다. 기존처럼 누워서 촬영하면 상체의 말단 부위 및 팔꿈치와 손목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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