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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헬츠-해암바이오,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협력
마크헬츠-해암바이오,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협력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9.0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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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착수
마크헬츠는 표적 전달체 개발·생산, 해암바이오는 치료 유전자 선발·임상시험 담당
서울성모병원 별관에서 열린 MOU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해암바이오 장기육 대표,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사진=㈜마크헬츠)
서울성모병원 별관에서 열린 MOU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해암바이오 장기육 대표,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사진=㈜마크헬츠)

[바이오타임즈] 마크헬츠(대표 이승민)가 지난 8월 11일 바이오벤처 기업 해암바이오(대표 장기육)와 서울성모병원 별관에서 심혈관 질환 치료용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혈관 표적 치료 분야 협업을 위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크헬츠는 Target AAV vector(표적 전달체)의 개발, 생산 및 보급을, 해암바이오는 Therapeutic Gene(치료 유전자)의 선발 및 (전)임상시험을 담당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분야의 혁신적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기로 했다.

유전자 표적 전달체 전문기업 마크헬츠는 최근 이승민 대표(뮌헨의대 심장내과 박사)의 심혈관 표적 AAV 유전자치료제 기술 관련 연구 결과가 ‘Nature Medicine’, ‘Advanced Science’, ‘Scientific Reports’ 등의 의과학 전문지에 높은 점수로 평가·등재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해암바이오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심근경색 후 심부전 예방을 위한 면역치료 기술 및 대동맥 판막·혈관 석회화 치료 기술 관련 풍부한 연구 실적과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먼저 당뇨병으로 인해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다리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지 혈관이 막혀 괴사가 일어나는 다리의 질환에 표적하는 AAV 전달체 개발 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마크헬츠 이승민 대표는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심혈관계 질환”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의 혁신적 치료 해법으로써 마크헬츠의 혈관 표적 유전자치료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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