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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메닥스-케이엠디바이오, BNCT 붕소전달체 개발 MOU 체결
다원메닥스-케이엠디바이오, BNCT 붕소전달체 개발 MOU 체결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8.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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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협력 통해 붕소중성자포획치료에 대한 개발 가속화 추진
좌측부터 케이엠디바이오 김명훈 대표, 다원메닥스 유무영 대표(사진=)
좌측부터 케이엠디바이오 김명훈 대표, 다원메닥스 유무영 대표(사진=다원메닥스)

[바이오타임즈] 다원메닥스(대표 유무영)와 케이엠디바이오(대표 김명훈)가 '꿈의 암 치료'로 불리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에 활용될 효과적인 붕소전달체의 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는 안전한 붕소의약품을 체내 주입한 후 낮은 에너지의 중성자를 몸에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암 세포 내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붕소에 중성자를 조사함으로써 일종의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해 난치암을 치료하는 원리이며,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 세포만을 파괴해 악성 뇌종양 환자나 재발암 환자,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침윤성 암 등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어 꿈의 암 치료라고 불린다.

다원메닥스는 중성자발생장치를 국산화하여 붕소중성자포획치료를 개발하였으며, 현재 뇌종양 및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케이엠디바이오는 암 세포를 표적하는 고효율의 약물전달체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BNCT의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정상세포내에는 붕소가 없고, 암 세포 내에는 다량의 붕소를 전달해야 하는 새로운 고효율의 붕소전달체가 필요하다.

다원메닥스 유무영 대표는 “케이엠디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엠디바이오의 김명훈 대표는 “다원메닥스가 개발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개발을 하게 되어 기쁘고, 양사가 협력하여 경쟁력 있는 붕소의약품을 개발하고 이를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원메닥스는 중성자발생장치기를 국내기술로 자체생산하여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케이엠디바이오는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인 PCSN(Proteine Corona Shield Nanoparticle)을 기반으로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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