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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친환경 전환 노력 국제 인증받아
SK케미칼,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친환경 전환 노력 국제 인증받아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7.1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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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제품 84% LCA 확보, 2025년 100% 달성 목표
회사의 인권 경영체계 확립,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위한 노력 담아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체계 탄탄하게 구축할 것
SK케미칼의 에코 트랜지션 전략을 이미지로 표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의 에코 트랜지션 전략을 이미지로 표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SK케미칼)

[바이오타임즈] SK케미칼이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발간해 올해 13번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에는 ‘에코 트렌지션(Eco-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AI 기술력과 R&D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로드맵이 담겼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영향평가)가 눈에 띈다. 온실가스감축 노력 등을 명확한 수치로 국제 인증을 받는 LCA는 친환경 전환의 핵심이다.

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그레이드의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LCA 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5년간 해중합(Depolymerization) 기술 기반으로 생산된 리사이클 원료 사용 제품으로 약 1,900억 원의 탄소배출권(Carbon Credit)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은 또한 SK케미칼의 LCA인증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과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해 결과적으로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협력사 ESG 관리정책 및 체계를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협력사 계약 시 아동/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영역에서 규범을 숙지하도록 하고, 우수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개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SK케미칼은 지난해 인권 경영을 선언하고 국제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관리 체계를 마련, 올해 본사와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의 기업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평가를 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SK케미칼은 울산공장의 일부 보일러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고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는 등 2040년 넷제로(Net Zero)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SK케미칼의 노력은 DJSI KOREA 지수편입 지속, MSCI 평가등급 상향(BBB → A), 한국ESG기준원(KCGS) 최고등급 A+ 획득 등 국내외 ESG 기업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에는 회사의 인권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토대를 만든 노력들이 많이 담겨 있다”며,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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