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진바이오(대표이사 송진규)와 자사의 무세포 대체 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제품 ‘쎈덤(SSEN DERM)’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세계적인 수준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비뇨의학과 및 성형외과 등 의료기기 시장에서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진바이오와 이번 쎈덤 공급계약을 통해 비뇨의학과 대체 진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쎈덤은 티앤알바이오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체 진피로 세포를 포함하지 않은 콜라겐 함유 이식형 메쉬다. 대체 진피는 비뇨의학과 남성 성기확대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쎈덤은 최대 사이즈는 가로·세로 5×8cm, 두께 5mm이며, 이식 후 볼륨 유지력이 장점이다.

또한 콜라겐, 엘라스틴 등 ECM 구성 성분의 보존이 우수해 정상 피부 조직과 유사하게 재생되는 것은 물론, 부드럽고 탄력 있는 물성을 지녔으며, 보존액 자체에 항생제(겐타마이신)가 포함돼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진바이오와의 협업으로 비뇨의학과 시장 진출에 큰 동력을 얻었다”면서 “쎈덤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대체 진피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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