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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IPO 돌입...2년만에 코스닥 재도전
오상헬스케어, IPO 돌입...2년만에 코스닥 재도전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6.12 12: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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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공모자금 활용해 설비 교체·신사업 추진

[바이오타임즈]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6월 9일(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1년 미승인 통보를 받은 이후 약 2년만으로, 회사는 그동안 꾸준히 재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된 공모자금은 기존 체외진단 분야의 연구개발 및 설비교체와 신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상헬스케어는 국내 대표적인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의 미국 FDA, EUA(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며 급성장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상장을 추진하였으나, 팬데믹으로 인한 수익의 지속성 여부에 대한 이슈 등의 사유로 2021년 3월 최종 미승인되었다.

하지만 거래소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2021년 1,323억 원, 2022년 1,939억 원에 이어 2023년 1분기에는 2,855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년 연말에는 자체 영업력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대규모 수주(1억 테스트)를 받아 당시에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는 동절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 진단용 신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과 브라질 해외 법인의 역량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혈당 및 생화학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들을 영입하고, 내부적으로 IVDR(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리규정)을 준비하며 체외진단 전 사업 분야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이를 보완할 신사업과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장기적으로 이 부분을 만회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내년에 1단계 연구개발시설을 착공하여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유한양행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유한양행을 통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협력 경험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1996년 설립 이후 27년간 한우물을 파오며 체외진단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신사업 추진과 M&A를 지속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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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amin 2023-06-14 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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