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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50분 만에 검출 가능
오상헬스케어,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50분 만에 검출 가능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7.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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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방식의 분자진단 키트, 모든 진성 두창과 원숭이두창 동시에 구분해 검출
다양한 장비에서 사용 가능, 시약 준비 단계도 간소화해 사용성 강화
(사진=오상헬스케어)
(사진=오상헬스케어)

[바이오타임즈]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기업인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6월 24일 원숭이두창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외 진단 업체들의 개발 완료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오상헬스케어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한 ‘GeneFinderTM MPXV RealAmp Kit’는 PCR 방식의 분자 진단키트로, 50분 만에 Orthopoxviruses(우두, 수두, 천연두,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진성 두창)와 Monkeypox Virus(원숭이두창)를 동시에 구분해 검출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약 준비 단계도 간소화해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리얼타임 PCR 기반의 제품으로 우수한 성능(민감도 및 특이도)을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는 연구용으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지금도 각국 연구기관과 검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제품들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외부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제품뿐만이 아니라 개인유전체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 제품 등의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 설립되어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분야를 영위하는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진단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 사용 승인을 받고, 올해 국제기구 FIND의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공급업체 중 1곳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코스닥 기업공개(IPO)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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