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클라우드 EMR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가 서울아산병원과 진행한 제1차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알렸다.
양사 협력 프로젝트는 올해 2월부터 6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다. 프로젝트에서 서울아산병원의 기술진 4명은 최근 세나클소프트가 출시한 클라우드 EMR인 오름차트의 다랑쉬오름 버전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양사는 오름차트 코드를 공유하는 수준의 긴밀한 기술 교류를 통해 원활하게 공동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양사 간 협력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자사의 HIS(병원정보시스템)인 AMIS(Asan Medical Information System) 3.0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시키기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세나클소프트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서울아산병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투자 유치 이후 자사의 최신 IT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서울아산병원에 공유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의료 IT 운영 경험을 자사에 공유했다.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 이상오 본부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정보의 클라우드화 및 지속 성장이 가능한 HIS의 구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 Service Architecture)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Cloud Native Architecture)라는 두 가지 기술적 가치를 어떻게 내재화할 것인지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공동대표는 “글로벌 기준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과 기술력이 자산인 스타트업이 협력한 것은 매우 신선한 경험”이라면서 “서울아산병원과 세나클소프트 간 협력이 만들어 낼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양사는 기술 교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