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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유럽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덴티스, 유럽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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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딜러사 ‘GT 메디컬’과 스페인 마드리드에 공동 지분 투자
스페인 공략 후 이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전반에 걸친 점유율 확대

[바이오타임즈]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덴티스 유럽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덴티스 유럽법인은 지난 10년여 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온 GT 메디컬사와 공동 지분 투자를 통한 합자 법인 형태로 설립됐다. GT 메디컬은 스페인 전역에 2,000개소 이상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딜러사로 스페인 현지에서 임플란트 부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뛰어난 영업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덴티스는 유럽법인을 통해 회사가 가진 전문적인 기술력과 GT 메디컬의 체계적인 현지화 영업 노하우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스페인 내 매출 성장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 시장은 디지털 가이드, 구강 스캐너 등이 이제 막 보급되고 있는 만큼, 덴티스의 최신 디지털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스페인을 덴티스 디지털 플랫폼의 중심지로 키운 뒤 이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전반에 걸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글로벌 12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덴티스의 글로벌 덴탈 임플란트 아카데미(GDIA)의 새로운 유럽지부도 설립해 최신 임플란트 및 디지털 치과 임상의 메카로서 유럽 전역의 고객들과 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문화적 이해도가 판매와 직결되는 유럽 시장에서 영업 노하우를 쌓아온 GT 메디컬과의 협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존 중국과 미국법인에 더해 유럽법인 설립으로 주력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축되었던 미국과 이란 시장의 영업력 회복도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덴티스는 미국 시장에서 학술교육 강화를 통한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DSO) 및 주요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영업력 강화를 위한 직영체제 구축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법인 설립 및 M&A 검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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