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3:20 (월)
제이엘케이바이오-인천대, 올 상반기 면역항암제 선도물질 발굴 계획
제이엘케이바이오-인천대, 올 상반기 면역항암제 선도물질 발굴 계획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1.2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이엘케이바이오, 저분자 화합물 이용한 면역항암제 개발 집중 선언
신약 개발 경험 가진 인천대 안순길 교수와의 연구 협력으로 연구개발 시너지 기대
제이엘케이바이오-인천대 연구 협력 계약 체결식(사진=제이엘케이바이오)
제이엘케이바이오-인천대 연구 협력 계약 체결식(사진=제이엘케이바이오)

[바이오타임즈] 제이엘케이바이오(대표이사 황현준)와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엘케이바이오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제이엘케이바이오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인 ‘딥히츠(DeepHits)TM’에 실제 항암제 개발 경험을 지닌 인천대학교 생명과학기술대학 안순길 교수의 노하우를 접목해 올 상반기 중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면역관문억제제로 대표되는 면역항암제는 현재 3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항암제 영역이다.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제이엘케이바이오는 드라이 랩(dry-lab)과 웨트 랩(wet-lab)의 융합, 인공지능의 최신 툴과 전통적인 방식의 신약 개발 툴(의약화학, CADD 등)의 조화를 통해 빠른 신약후보물질 도출을 추구한다. 현재 AIDO(AI-Driven Open innovation)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국립암센터/한국화학연구소와 항암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한편 안순길 인천대 교수는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서 지금까지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등의 신약을 제품화에 성공시켰으며, 여러 건의 신약후보물질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황현준 제이엘케이바이오 대표는 “제이엘케이바이오가 가진 “딥히츠”가 신약 개발에 있어서 큰 힘이 되는 툴인 점은 분명하나, 의약화학자를 포함한 신약 개발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MD 시뮬레이션 등의 전통적인 툴이 적절히 접목될 때, 인공지능이 가진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약 개발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의약화학 및 CADD(computer-aided drug design) 전문가인 안순길 교수와의 연구 협력은 제이엘케이바이오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바이오는 혁신 신약 개발 방향을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면역항암제로 설정하고 있다. 저분자 화합물은 바이오 치료제가 접근할 수 없는 세포 내부·외부의 면역 조절 타겟에 작용할 수 있으며, 혈액뇌관문(blood-brain-barrier, BBB) 통과 및 경구 투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이오 치료제보다 낮은 제조원가를 통해 환자 접근성을 높을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약 개발의 모달리티로 최근 다시 각광받고 있다. 제이엘케이바이오는 다양한 툴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AIDO로 알려진 비즈니스 플랫폼에 추가해 AINI(AI-driven Novel Insight)라는 자체 신약 개발 비즈니스, AIRA(AI-driven R&D Alliance)라는 전략적 연구 제휴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으며, 제이엘케이바이오가 선정한 각 타깃에 적합한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택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