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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서울대 박중훈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드론 약물전달플랫폼 실효성 입증
엠디뮨, 서울대 박중훈 교수 연구팀과 바이오드론 약물전달플랫폼 실효성 입증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8.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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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V를 이용한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 바이오드론 플랫폼 개발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반 CDV 엔지니어링 통해 다양한 조직으로의 타깃팅 가능성 입증
PROKR1-CDV_graphic abstract(사진=엠디뮨)
PROKR1-CDV_graphic abstract(사진=엠디뮨)

[바이오타임즈] 엠디뮨(대표 배신규)이 서울대 박중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의 실효성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드론 플랫폼은 세포 독성을 최소화하며 특정 병변 조직으로 원하는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중훈 교수 연구팀의 논문(PROKR1 delivery by cell-derived vesicles restores the myogenic potential of Prokr1-deficient C2C12 myoblasts)은 PROKR1(Prokineticin receptor 1) 단백질이 풍부한 CDV를 이용한 근위축증의 치료에 관한 것이다. 이 논문은 국제 저명 학술지 ‘Nanomedicine: Nanotechnology,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되었다.

PROKR1 단백질은 근육 및 골밀도 감소, 체지방 증가 등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엠디뮨과 연구팀은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해 PROKR1 단백질을 많이 발현하는 세포를 만들고, 압출하여 PROKR1 단백질이 풍부한 CDV를 얻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CDV를 해당 단백질이 결핍된 근원세포(Myoblast)에 처리해 근위축증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엠디뮨은 CDV를 이용한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CDV는 다양한 인체 유래 세포를 기반으로 한 CDV(Cell-derived Vesicles, 세포 유래 베지클)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연 분비 엑소좀 대비 생산 수율이 높고 다양한 원료 세포에서 얻을 수 있으며 세포 친화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료 목적에 따라 다양한 CDV 엔지니어링을 통해 재생, 항염, 항암 및 각종 난치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

엠디뮨 오승욱 CSO는 “이번 연구는 BioDrone® 플랫폼 기반 CDV 엔지니어링을 통해 다양한 조직으로의 타깃팅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전략을 이용해 다양한 암 조직, 뇌 조직으로 타깃팅되는 CDV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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